남궁은 수처리선진화사업단장

 

세계진출 가능한 첨단 원천기술 확보

수처리 기술·시스템 개발하여 상용화
기술·시장·규제동향 분석 목표 조정
국민‘삶의 질’향상·국제 경쟁력 강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Eco-STAR Project)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수처리선진화사업단’이 출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섰다.

   
수처리선진화사업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011년까지 정부출연금 6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막분리 고도정수기술 및 수도관 노후화로 수질이 변하는 것을 막는 상수관망 수질관리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하수와 폐수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을 수영용수 수준(3ppm)의 하·폐수처리 기술과 함께 개발기술 상용화 지원을 위한 기반기술 개발 등 4개 분야 9개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사업단의 기본 추진 전략은 고도처리기술의 국산화로 국제 경쟁력 향상에 적극 나서는 한편 고효율, 집적형, 하·폐수 처리 및 정수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모든 연구 개발은 결과 중심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세계진출이 가능한 첨단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시스템 구성 요소로서의 단위기술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실용화와 국산화 제고를 위한 ‘개발중심’과 시범사업을 통한 검증 및 ‘현장중심’의 개발, 상용화 및 정량화된 목표를 설정하는 등 ‘기업중심’의 운영전략을 수립, 추진해 나가고 있다.

수처리선진화사업단은 사업목표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크게 4단계의 추진 목표를 설정, 수행해 나가고 있다.
   
▲ ‘수처리 선진화 사업’추진 기본방향 및 단계별 추진전략
우선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1단계로 수처리용 분리막 소재 개발 및 막분리 고도정수처리 시스템 개발, 상수관망 수질관리기술 및 수영용수 수준의 하·폐수 처리공정을 개발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오는 2007년 5월까지 추진하는 2단계 사업은 수처리용 분리막 제조 기술 및 기존 정수공정과 막분리 혼성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초소형 로봇을 이용한 옥내급수관의 시설상태 진단, 갱생·교체공법 및 수영용수 수준의 하·폐수처리 요소기술 및 통합 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

이어 3단계는 2009년 5월까지로 시스템 최적화 및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수처리용 분리막 소재 및 제어 시스템 실용화와 막분리 고도정수공정의 최적화 및 시범시설을 완성하며, 상수관망 최적 수질관리기술을 현장에 적용시키는 한편 수영용수 수준의 하·폐수 처리공정 최적화 및 실용화할 계획이다.

마지막 4단계는 시스템 상용화로 단계로 현장 적용성 강화 및 확대하기 위하여 3단계 시범사업 결과 설치된 플랜트를 지속적으로 운영,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함으로써 성능 개선 및 현장에서의 처리효율과 경제성을 평가하여 기술적 우수성을 실증함으로써 국내시장 확보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상품화 및 산업화를 완성할 계획이다.

수처리선진화 기술이 상용화되면 하·폐수 및 상수 공정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비용절감 및 수입대체, 시장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녹물 수돗물’로 원인인 옥내급수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옥내 저수조, 수도꼭지 등의 수질·수량을 모니터링 기술 △옥내급수관·저수조 부식 제어기술 △옥내급수관의 세척·보수·보강 기술 △부식방지장치 개발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실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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