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직장인 577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10명 중에 9명은 집이나 회사 주변에 ‘청계천’과 같은 자연공간이 있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남일)이 직장인 577명을 대상으로 “집이나 회사 주변에 청계천과 같은 자연공간이 생기기를 원하십니까?”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예’라는 의견이 88.1%로 ‘아니오’ 11.9%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 직장인 10명 중에 9명은 집이나 회사 주변에 ‘청계천’과 같은 자연공간이 있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하는 이유로는 ‘휴식공간의 마련을 위해’가 47.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대기오염, 열섬 현상 등의 환경 개선을 위해’ 37.9%, ‘주변 경관을 위해’ 14.5% 순이었다.

청계천 복원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긍정적이다’ 72.3%, ‘부정적이다’ 11%로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더 많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75.4%가 ‘생태환경이 회복되고 주변지역 환경 공해가 개선되어서’를 꼽았고 그 외에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는 것이어서’ 12.4%, ‘강북권의 활성화로 지역 균형발전 가능하게 되어서’ 7.2%, ‘오래된 청계고가와 복개의 위험요인을 제거할 수 있어서’ 5%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에 부정적인 이유로는 ‘실질적인 복원이 아닌 인공적인 개발에 불과하므로’ 44.4%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 같아서(31.7%)’, ‘문화재 위원회의 의견을 배제한 채 진행된 독단적인 행정 때문에 (11.1%)’, ‘주변 교통이 더욱 혼잡해져서 (7.9%)’ 등을 꼽았다.

한편, 청계천 복원 후 방문해 본 경험이 ‘있다’고 밝힌 직장인은 전체의 43%였으며 아직 방문하지 않은 응답자의 88.4%가 ‘방문의사가 있다’고 밝혀 청계천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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