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라오스 세남노이에 짓는 9억 달러 규모의 수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지난 8월16일 밝혔다.

한국서부발전, 태국 발전회사인 라차부리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SK건설은 라오스 남부 메콩강 지류에 있는 세남노이에 390㎿급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를 건설한다. 착공은 2013년 초로 예정돼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앞으로 27년 동안 발전소 운전과 정비를 맡아 생산한 전력을 태국전력공사(EGAT)를 통해 판매한다. 총 9억 달러 규모의 사업비는 전력판매계약을 담보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SK건설 관계자는 “라오스 수력발전소 공사 수주로 이 지역 시장 진출은 물론 사업영역 다변화 등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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