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수 산업, 수조원대 국내시장 형성 전망

환경 전문 벤처기업인 선도가 수소수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밀폐형 수소 함유 냉·온정수기를 개발했다고 지난 8월20일 밝혔다.

선도는 미생물 및 이물질의 혼입차단을 위한 ‘밀폐형 전해수소 함유 냉·온정수기 및 정수방법’을 특허 출원했으며, 빠르면 1∼2개월 이내에 특허등록이 될 전망이어서 상용화 채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수소수 제조 및 무배출장치를 이용한 특용작물의 수경재배기술과 피부질환 및 정전기예방을 위한 세탁장치 및 방법에 대해선 지난 7월29일 특허를 획득했다.

수소수(水)는 인체에서 호흡할 때 발생하는 활성산소로 인한 암, 당뇨, 비만, 고혈압 등의 생활관습병과 아토피, 잔주름, 미백, 노화, 기미 등 피부 관련 질환의 치유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지은상 대표는 “현재 국내에 소위 ‘수소정수기’가 시판되고 있는데 수소를 저장하는 기술이 없어 실제로는 용존수소가 없다”며 “진정한 수소 함유 정수기는 폐하(pH)가 7.0∼7.3로 중성이고 최소 0.5ppm의 용존수소를 함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소수 사업 분야는 응용범위가 넓어 수조원대의 국내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라며 “최근 선도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수입육 유통업체 대국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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