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경영을 통해 스마트 그린사업을 선도한다

▲ LG CNS가 국제표준화기구 (ISO)가 제정한 환경경영 시스템 (ISO 14001) 국제규격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한국품질재단(KFQ)으로부터 인증서를 수여받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황기봉 LG CNS 공공·SOC서비스부문장, 김재룡 한국품질재단 대표)

종합 IT서비스 기업 LG CNS(대표 김대훈)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 시스템 (ISO 14001) 국제규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10월24일 밝혔다.

ISO 14001은 기업활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환경영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방법으로, 환경법규, 규제 기준 등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차원을 넘어서 환경방침과 추진계획 수립, 이행, 점검 및 시정조치, 경영자 검토 후 지속적 개선 등 포괄적인 환경경영을 실시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한다.

LG CNS는 한국품질재단(KFQ)의 심사를 거쳐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번 인증으로 교통, 건설 등 SOC사업분야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해외 고객들이 사전 입찰 자격 심사의 조건으로 ISO 14001 인증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향후 해외 SOC 사업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 CNS는 환경영향평가 규정 등 각종 환경관련 사항들을 매뉴얼, 규정, 절차서, 지침, 템플릿 등으로 체계를 마련하고, 기획(Plan), 실행 및 운영(Do), 점검 및 조치(Check & Action)의 단계별로 구분해 프로젝트 현장에서 환경관련 요구사항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편, 이번 ISO14001 인증 획득은 IT서비스 기업으로서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IT업계의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그린 IT (Green IT)와 같이 IT 분야에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제조업, 건설업 관련 기업을 위주로만 인증 획득 노력이 있어 왔기 때문이다.

박진국 LG CNS 공공·SOC사업본부장은 “이번 LG CNS의 인증 획득은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LG차원의 ‘그린 2020’ 전략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향후 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스마트 그린(Smart Green)사업을 보다 확대하고, 그린 관련 솔루션 개발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LG CNS는 현재 진행 중인 청라 u-City사업 등 SOC사업과 민원서비스 선진화사업 등 공공 SI사업에 ISO 14001을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공공·SOC 사업분야의 전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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