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경제전문 잡지인 MEED(Middle east Economic Digest)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는 아부 라와쉬(Abu Rawash) 하수처리장의 슬러지(sludge) 관리 및 폐열발전(cogeneration) 능력 향상을 위해 두 번째 하수처리장 건설에 관한 재입찰을 실시한다.

PPP형태로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의 최종 낙찰자는 슬러지 관리시설과 cogeneration 유닛의 설계, 자금조달 및 건설 부분을 담당 할 예정이며 20년의 장기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유지관리는 기존의 120㎥/d 규모의 하수처리장과 이번에 새롭게 건설될 80만㎥/d 규모의 두 번째 하수처리장 모두 민간기업에 위탁할 계획이다.

이집트 주택부는 지난 2월, 이번 프로젝트의 사전자격심사(PQ)를 실시했으며 PQ에 통과한 5개 컨소시엄을 지난 4월에 발표한바 있다. 하지만 주택부는 재입찰을 통해 관심업체들에게 다시 기회를 제공하기로 결정했으며 기존 PQ통과자들은 소화(Digetion)부분과 cogeneration 부분에 대한 일부 실적만 제출하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존에 실시되었던 입찰과는 다르게 이번 재입찰은 cogeneration설비로부터 생산된 전력을 하수처리장에 공급하는 공사가 포함되어있어 입찰 금액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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