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히든챔피언 기업 100여개 추가 선정

김용환 신임 수출입은행장은 지난 2월7일 취임사를 통해 “해외플랜트 수주경험이 없는 국내 녹색기업에 사업추진 전 단계에 걸쳐 종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그린챔피언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녹색수출 유망 기업들의 기술력 확보에서 수출화까지 각 과정에 맞는 효과적인 맞춤형 금융상품을 개발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제 경쟁력을 갖춘 ‘히든챔피언’ 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지난해까지 선정된 111개 육성대상 후보기업과 더불어 올해는 추가로 100여 개 후보기업을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업들이 각자의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금융, 비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전 방위 지원체제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 행장은 “초대형화 추세에 있는 해외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위한 국제 협력체제도 강화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선진국 수출신용기관(ECA)과의 네트워크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서울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정경제부 복지생활과장, 금융감독위원회 증권감독과장, 감독정책2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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