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11월 8일 고양시 KINTEX서 시상

환경부는 제 7회 환경기술상 대통령상(대상)에 대창공업(주) 연구개발팀이 개발한 ‘환경친화적 무연내식 황동소재’기술을 선정, 오는 11월 8일 오후 3시 경기도 고양시 소재 한국국제전시장(KINTEX) 그랜드볼룸에서 이재용 환경부장관, 이경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명자 국회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을 갖는다.

환경기술상은 국내 환경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우수한 환경기술의 연구개발 또는 상용화에 크게 기여한 사람을 발굴하여 포상하는 제도로 1995년도에 처음 시상한 이래 2003년 제 6회 시상까지 총 42건의 우수 환경기술을 발굴·시상해 왔다.

   
▲ 제 7회 환경기술상’시상식이 11월 8일 오후 3시 고양시 소재 한국국제전시장(KINTEX) 그랜드볼룸에서 이재용 환경부장관, 이경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명자 국회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을 갖는다. 사진은 2003년 11월 26일 서울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환경기술상’ 수상자들.
올해 제 7회 시상에서는 사전오염예방, 대기, 수질, 폐기물, 환경기반, 여성환경기술인 등 6개 부문으로 나누어 대통령상(1명), 국무총리상(2명), 환경부장관상(6명, 4개팀 포함) 등 총 9인(팀)이 선정되었다.

대상으로 선정된 대창공업(주)은 ‘환경친화적 무연내식 황동소재’기술개발로 음용수용 부품소재의 부식억제 및 누수방지 개선효과를 통해서 연간 7,500억 원의 수자원 절약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미국 및 일본 등 선진국에 93억 원(2004년 기준)을 수출하고 있다.

무연황동은 일반황동에 가공성 향상을 위해 첨가한 납(Pb) 함유량(2∼3%)을 0.1% 이하로 줄이고, 황동 고유의 특성을 유지할 수 있는 합금원소를 첨가하여 개발함에 따라 국제환경규제인 ELV, RoHS, WEEE 등의 환경유해물질 함유한계 및 용출량을 만족하면서 폐기물 재활용 또는 매립시 발생하는 침출수의 피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국무총리상(우수상: 2명)으로 선정된 ‘배연 탈질촉매 제조 및 상용화 기술’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배연탈질팀이 환경부 ‘G-7 환경기술개발사업’으로 1995년부터 10년 간 지원 받아 상업용 배연탈질촉매 기술을 개발하여 이를 국내최초로 전력산업에 적용하여 그 동안 전량 수입에만 의존하던 촉매 가격을 크게 낮추어 수천억 원의 외화절감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또 네오엔비텍(주)·인하대학교 네오엔비텍팀이 개발한 ‘슬러지 순환형 초고속 응집침전공법(URC)’기술은 최근 대두되는 오염총량관리와 방류수역의 수질관리에 사용할 수 있는 선진 물리화학적 수처리 공법으로서, 광범위한 수처리공정(산업폐수, 하수처리, 하수재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BOD, 총인(TP), 부유물질(SS), 중금속 등의 처리효율에 우수하고 시설규모가 작으며 매우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여 장차 대규모 처리시설을 대체할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 수상자(팀) 명단 ■

□ 대통령상(대상: 1명): ▲‘환경친화적 무연내식 황동소재’를 개발한 대창공업(주) 연구개발팀(상금 3천만 원)


□ 국무총리상(우수상: 2명): ▲‘배연 탈질촉매 제조 및 상용화 기술’을 개발한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배연탈질팀 ▲‘슬러지 순환형 초고속 응집침전공법(URC)’을 개발한 네오엔비텍(주)·인하대학교 네오엔비텍팀


□ 환경부장관상(장려상: 5명) ▲(주)하나금속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재개발팀(‘카드뮴이 없는 친환경 동합금소재’ 개발) ▲(주)에이스엔 송희남 대표이사(‘VOCs 및 악취 측정분석을 위한 시료 채취 및 자동화시스템’개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최용수 책임연구원(‘KSBNR(Kist Shinwon Biological Nutrient Removal)을 이용한 오수 및 하수 고도처리기술’개발) ▲ (주)수테크 전청수 대표이사(‘나선이송환, 리프터 및 다공성체망이 적용된 회전 건조로를 이용한 하수슬러지 건조기술’개발) ▲(주)아썸 권오병 대표이사(‘생태계 복원과 수질개선을 위한 인공식물섬 조성기술’ 개발) ▲(주)대호에코텍 안선희 대표이사( ‘폐콘크리트로부터 생산된 재활용 모래, 무기성 슬러지와 불포화폴리에스테르를 바인더로 결합한 폴리머 중공관 경계블록 제조기술’개발)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