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EvroSibEnergo사는 시베리아 지역에서 수력 및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중국의 차이나 양쯔 전력(China Yangtze Power Company)사와 합작회사 ‘YES Energo’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YES Energo사는 홍콩에서 공식 등록 절차를 밟고 있으며, 중국 정부로부터 모든 관련 승인을 취득했다. 자본금은 600만 달러며, 양측이 지분 절반씩을 보유할 계획이다.

YES Energo는 우선 동시베리아 지역에 전체 3GW 규모로 수력발전소 2기와 화력발전소 1기를 건설해 생산되는 에너지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시베리아 지역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고 초과분은 중국 북부 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중 첫 번째 프로젝트는 동시베리아 이르쿠츠크(Irkutsk)주 Ust-Kut시에 가스를 이용한 1.2GW급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한편, EvroSibEnergo사는  En+ 그룹 산하의 러시아 최대 민간 에너지 기업 중 하나로, 러시아 전체적으로 19.5GW 규모의 18개의 발전소 및 탄광 등을 보유하고 있다.

China Yangtze Power Company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 운영 전문기업인 중국삼협총공사(Three Gorges Corporation)산하 기업의 수력발전 전문 기업으로 삼협댐 수력 발전소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자료제공 = 채승완 KOTRA 노보시비르스크KBC/ericchae@kotra.or.kr]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