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내년 하수관거 BTL(Build Transfer Lease) 사업에 올해보다 563억 원 늘어난 2,638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사업물량도 올해 152㎞보다 2배 이상 많은 317㎞에 달할 전망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1월 1일 환경부로부터 진주와 양산, 김해지역의 내년도 하수관거 BTL 사업에 2,638억 원을 확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진주 남강의 수질을 개선하는 데 총 971억 원을 투입, 153㎞에 이르는 하수관거를 교체하고 양산시의 하수처리 규모를 늘리기 위해 834억 원을 들여 89㎞의 하수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연내 923억 원을 투입, 김해 서낙동강 103㎞에 이르는 하수관거를 교체하는 데 이어 내년에 833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75㎞의 하수관거를 정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10월 대우건설을 김해 서낙동강 103㎞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김해시, 환경관리공단과 협의를 거쳐 내년 초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남도는 “내년 4월 진주·양산지역 등의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이르면 8월께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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