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보는 환경문제의 모든 것

▲ 김계영 지음 | 한겨레 발간 | 108쪽 | 값 15,000원

『르몽드 환경 아틀라스』는 세계적인 국제시사문제 전문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가 기획하고 엮어낸 책이다. 책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1부는 ‘지구를 위협하는 것들’이라는 제목 아래 현재 지구 환경문제의 원인들을 짚어보고 있고, 2부는 제목 그대로 ‘지구를 구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성장과 개발에 따라 지구 곳곳에서는 자연환경 파괴가 계속돼 왔다. 에너지 낭비, 도시화 급증, 열대림 벌채, 지하수층과 해양·하천 오염, 오존층 파괴, 산성비 등 모든 것이 인류의 미래를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 『르몽드 환경 아틀라스』에는 그에 관한 모든 사항이 지도와 도표로 나타나 있다.

지도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수십 개의 단어로도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 지도 한 장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있다. 도표나 그래프도 마찬가지다. 어떤 조직의 성장 추이, 지구에서 각 대륙이 차지하고 있는 인구의 비중 같은 정보는 구구절절 말로 풀어내는 것보다 한 장의 그림을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르몽드 환경 아틀라스』에는 지구 환경문제의 현 주소와 위험에 빠진 지구를 위한 대안을 100컷이 넘는 지도와 도표를 통해 친절히 안내한다.  [『워터저널』 2011. 5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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