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15∼12. 15일까지 한달간…가을철 산불방지 위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金在圭)은 가을철 건조기를 맞아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지리산을 비롯한 전국 18개 국립공원의 일부 탐방로에 대한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입이 통제되는 탐방로는 18개 국립공원 내 총 312개 탐방로(1,154.27km) 중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지리산국립공원의 노고단∼천왕봉간 종주코스, 설악산국립공원의 대청봉코스 등 116개 탐방로(605.05km)이며, 산불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196개 탐방로(549.22km)는 평상시와 같이 탐방이 가능하도록 개방된다.

이에 따라 가을철 건조기에 국립공원 산행을 계획하는 탐방객들은 사전에 공단 홈페이지(http:www.knps.or.kr)의 공원별 이용 가능한 탐방로와 통제탐방로 구간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특히 산에 오를 때에는 라이터나 가스류 등 발화도구 및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아야 되며, 인화물질 소지 및 흡연을 하다가 적발될 경우에는 1차 위반시 20만원, 2차 위반시 40만원, 3차 위반시 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게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특히 이 기간동안 국립공원 내·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산림과 가까운 논, 밭두렁, 소각 등으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과 산불이 발생하였을 때에는 국립 공원사무소나 가까운 행정관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출입통제 국립공원 ■

지리산, 계룡산, 한려해상, 설악산, 속리산, 내장산, 가야산, 덕유산, 오대산, 주왕산, 태안해안, 다도해해상, 치악산, 월악산, 북한산, 소백산, 월출산, 변산반도(18개 공원)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