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적상태 일제조사---안정적 농업용수 공급구축 차원

전남도내 우량 농지에 대한 생산기반 정비 및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저수지 중장기계획 수립을 통해 퇴적물이 많은 718개 농업기반공사 관리 저수지 가운데 지난 94년부터 지금까지 624개소에 544억 원을 투입, 87%의 준설을 완료했다.

도는 특히 지속적으로 저수 준설사업을 실시, 항구적인 가뭄대책 추진과 함께 저수지 본래의 기능회복 및 오염물질을 제거해 맑고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에 따라 도내 산재돼 있는 저수지 3231개소 및 하천 내 농업용 '취입보'  1,741개의 토사나 오염물질의 퇴적 상태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도는 이 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효율적인 물관리 체계를 마련, 저수지를 포함한 상.하류 하천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또 농업용수의 효율적인 활용과 함께 하천 및 수변 환경개선에 따른 친수공간 확보로 맑은 물 공급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박준영 도지사 취임이후 농업의 국제 경쟁력 및 친환경 농업육성을 위해 우량 농지에 대한 생산기반 정비 및 안정적 농업용수 확보로 안전한 농산물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촌의 실질적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