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날씨에서 미래의 대비책을 찾는다.

▲ 랜디 체르베니 지음 | 반디출판사 발간 | 392쪽 | 값 25,000원

최근 세계 곳곳의 소식을 보면, 자연환경이 지난 몇 년 사이 급격히 변화해왔음을 알 수 있다. 『날씨와 역사』의 저자인 세계적인 기후학자 랜디 체르베니는 지난 1세기 동안, 또 그 이상의 시간 동안 날씨가 어떻게, 왜 변해온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날씨와 역사』는 세상 곳곳의 신비하고 흥미로운 기상 현상을 찾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그 해답을 풀어나간 책이다. 날씨로 인해 미스터리한 일이 발생하게 된 배경 지식을 설명하고, 총 21개의 주제로 나눠 역사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켰던 기상 현상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해나간다.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의 죽음, 인류 멸종위기, 홍해가 반으로 갈라졌다는 출애굽기 내용, 태평성대에 얽힌 이야기 등을 바탕으로 기상 현상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기상현상으로 역사적 사실부터 사회현상까지, 숨겨졌던 사실을 알려주면서 과학서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이 있는 사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워터저널』 2011. 6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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