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욱(PGA습지생태연구소), 김웅서(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 지음 | 지성사 발간 | 127쪽 | 값 8,000원

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이 해양과학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해양문고 제17권『자연 습지가 있는 한강하구, 한동욱·김웅서 공저)』를 지난 7월20일 발간했다.

신간 『자연 습지가 있는 한강하구』는 한강과 황해가 만나는 한강하구의 기수역을 배경으로 자연 하구인 한강하구의 아름답고 건강한 생태계를 소개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살아가는 한강 어부들의 삶과 그들의 습지사랑 이야기 또한 담고 있다.

밀물과 썰물의 영향을 받는 한강하구 버드나무 숲에는 말똥게가 갯벌 속에 집을 짓고 버드나무와 공생 관계를 유지하고 생활하고 있는 등 기수역이라는 독특한 환경으로 인해 유기물(먹이)이 풍부해 다양한 생태계가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는 “수도 서울의 젖줄이자 이 땅의 생명줄인 한강이 더 이상 상하지 않고 오랫동안 생명체를 보존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때” 라며, “이 책은 그 작은 시작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쓰여졌다” 고 밝혔다.

한편 해양연구원이 펴내고 있는 해양문고 시리즈는 지난 2007년 제1권 『바다의 방랑자 플랑크톤』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7종이 출간됐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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