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M-Bus 모듈 신제품 ‘ME50-169’ 출시

 
사물통신 (M2M, Machine-to-machine) 전문기업인 텔릿와이어리스솔루션즈(이하 텔릿)는 가스, 수도 및 기타 소비 미터의 원격 측정을 위한 유럽 표준인 무선 M-Bus 전송 기술을 채용한 데이터 통신 모듈 신제품 ‘ME50-169’를 출시한다고 지난 10월10일 밝혔다.

ME50-169 모듈은 169㎒를 지원해 가스, 수도, 난방, 전기 등의 스마트 검침에 적합한 제품이다. 스마트 검침은 사용 데이터를 자동으로 해당 회사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납부 금액의 정확도와 투명성을 높이고, 기업의 고객 서비스 및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신제품은 최신 무선 M-Bus 표준과 호환되며, 868㎒ 혹은 433㎒ 대역폭 보다 월등한 성능을 제공하는 169㎒ 대역폭에서의 검침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무선 M-Bus는 건물 내 원격 검침을 위해 표준화된 무선 전송 기술이다.

제어장치로 전송된 개별 검침기의 데이터는 수집, 분석되어 GSM/GPRS를 통해 공급회사로 전송된다. ME50-169 모듈은 근거리 통신 및 GSM/GPRS를 통합하는 텔릿의 게이트웨이 솔루션 GG863-SR과 호환되며 검침 회사들은 이를 통해 무선 M-Bus 솔루션을 간편하게 대규모로 설치, 운영할 수 있다.

특히, LGA 마운팅 기술을 채용한 M-Bus 모듈은 업계 최초 25㎽ 출력 제품으로, 최소한의 전력 소비를 보장해 스마트 미터링의 요건을 이상적으로 충족시킨다. 또한 저전력 ATMEL ATX 마이크로컨트롤러를 탑재해 다양한 시스템 통합이 용이하며, 상용화 및 프로젝트 비용 절감을 돕는다.

텔릿 RF 테크놀로지의 토니 스피지치노(Tony Spizzichino) CEO는 “새로운 ME50-169는 스마트 검침기 시장 공략을 위한 텔릿의 주요 전략 제품으로, 상용화에 드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단축시켜 줄 상호 보완적인 모듈”이라고 말했다.

텔릿와이어리스솔루션즈의 도미니쿠스 헐(Dominikus Hierl) CMO는 “근거리 통신과 셀룰러의 결합은 미래 M2M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근거리와 셀룰러 데이터 전송의 통합을 위해 ME50-169를 채용한 텔릿의 게이트웨이 솔루션을 사용하는 기업들은 이제 근거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탈리아, 스칸디나비아, 네덜란드, 호주를 비롯해 북미 지역에서는 스마트 검침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독일은 지난 2010년부터 신축되는 건물에는 스마트 검침기를 설치하도록 해, 오는 2018년까지 전체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영국 정부는 2020년까지 GPRS 방식의 가스 검침기 100만 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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