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전문기업 한경희생활과학이 정수기 사업에 도전한다.

한경희생활과학 한경희 대표는 지난 10월18일 기자간담회에서 정수기 신제품을 다음 달 새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연간 30만대 판매를 목표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제품은 다리미에 적용됐던 스팀 기술을 응용해 온수를 바로 공급할 수 있는 ‘급탕’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한경희생활과학이 주부들의 수요에 맞춘 스팀 다리미와 청소기 등을 통해 브랜드 위상을 쌓아왔으므로 정수기 사업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며 연간 3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를 달성한다면 업계 3위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 측은 이와 함께 최근 출시한 ‘마그네슘 프라이팬’의 후속 모델을 준비하는 등 기존 제품 강화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희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가사용품 전체를 제공하는 생활과학 종합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번 정수기 출시가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셀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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