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기존 정수장 배출수 처리 설비를 대체한 ‘복합탈수시스템’을 개발, 충남중부권관리단 석성정수장에 처음 적용했다고 10월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복합탈수시스템은 주로 하수처리장에서 사용중인 원심 탈수기를 상수도에 처음 적용한 것으로, 지난 2008년 성능 검증을 거쳐 올해 석성정수장에 기존 벨트프레스탈수기를 대체해 설치됐다.

이 시스템은 정수장 배출수 처리계통에서 원심 탈수기와 레이저 농도계를 조합해 슬러지(찌꺼기) 농도에 따라 자동 운전과 원격 감시제어가 가능하고 밀폐형 구조 개선으로 악취와 습기에 강하다.

또 정수 슬러지 처리과정에서 사용되는 수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방류수의 수량 및 수질을 개선하고, 기존 설비에 비해 부지 면적도 5분의 1로 줄여 건축비를 절감하는 등 향후 새롭게 건설되거나 기존 설비 대체를 통해 막대한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장셀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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