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1,000톤 처리…갑천 수질개선 크게 기여

대전시는 총 82억원을 투입,  2002년 8월 착공한 서구 흑석하수종말처리장이 지난 11월 10일 완공,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흑석하수종말처리장은 흑석토지구획정리지구 등 6개 자연마을(사진개, 승상·석고개, 학교뜸, 원매노, 오룡골)의 360여 세대에서 배출하는 생활 오·폐수와 농·축산폐수를 하루에 1,000톤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흑석하수종말처리장은 주 오염원인 N(질소)와 P(인)을 고도처리할 수 있는 SBR공법(연속회분식활성슬러지법)을 도입,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는 155→ 7.0ppm, SS(부유물질)는 165→ 4.4ppm, T-N(총 질소)는 30→ 11.2ppm, T-P(총 인)는 5.5→ 1.5ppm으로 저감시킬 수 있다.

이번 흑석하수종말처리장 건설로 원촌동하수종말처리장과 함께 1일 69만6천 톤을 처리함으로써 갑천과 금강 상류지역은 물론 대전천, 유등천의 수질오염원을 크게 저감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 시민환경개선과 생태계 보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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