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및 주변지역 악취·먼지 등 환경문제 해결,‘공사-주민 간 상생발전협의회’ 구성·운영하며 상호협력체계 구축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2012년 사업추진계획으로서 수도권매립지를 환경개선을 통해 친환경적인 청정매립지로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1월27일 밝혔다.

공사는 먼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악취개선 등 맑은 환경 관리로 청정매립지를 구현해나갈 방침이다. 매립현장의 매립가스 이송관로 교체와 슬러지 고화처리장 등 악취발생시설의 개선대책을 2월말까지 우선 완료하고 지속적인 악취저감이 가능하도록 근원적인 보완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악취자동측정망을 주변지역까지 확대·설치해 악취가 지역주민 등에 미치는 영향분석을 실시하는 등 주변지역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도 한층 강화한다.

또한, 체계적인 악취관리를 위하여 자체 행정명령제도를 도입해 자발적인 개선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천시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주변지역의 악취유발시설에 대한 개선이 동시에 될 수 있도록 유도하여 매립지의 악취저감 효과가 반감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악취저감과 함께 폐기물 수송도로를 포함한 매립지 내·외부 비산먼지 저감을 통해 쾌적한 주변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매립장 내부에 세륜·세차시설을 증설하고 완충녹지대를 조성하는 등 먼지 및 소음 방지에도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둘째, 폐기물 반입과 검사제도의 개선을 통해 불법폐기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반입 폐기물의 위생매립 정착으로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장 감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검사대상 폐기물 시료채취 공정의 자동화를 이룰 방침이다.

또한, 평균중량제를 엄격하게 적용해 가연성폐기물의 반입을 차단하고 폐기물 전자인계서의 사전확인을 강화하며 검사 제도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셋째, 수도권매립지를 새로운 에너지 유전으로 재설계하고, CDM사업(Clean Development Mechanism-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동력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2017년까지 수도권매립지에서 일일 6천226G㎈(4인 가족 2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활동으로 배출되는 모든 온실가스를 파악해 배출량을 측정, 통계화 하는 전산 시스템인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통해 감축목표를 달성, 녹색성장 공공기관의 이미지를 제고한다.

이와 함께 민간기업의 해외 환경산업 진출을 공사의 축적된 기술과 경험으로 적극 지원하여 지속적인 국외 기술지원 및 사업 참여는 물론, 녹색성장의 시너지효과를 유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하여 주민들과의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주민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상생의 주민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주민종합복지타운 건립 추진과 운영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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