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물 안정성 문제 없으나 추가 세굴 방지 위해 시공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2월6일 ‘8개월된 합천보·창녕보를 이대로 두면 두동강이 날 것’이라는 오마이뉴스의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오마이뉴스는 세굴현상이 심화되고 최근 바닥보호공 공사는 부실설계가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돌망태기·대형매트 등 땜방공사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는 합천·창녕보와 창녕·함안보의 바닥보호공 공사는 보의 구조적 안정성과 관계가 없으며 강바닥의 세굴에 대한 안전성 추가 확보를 위해 바닥보호공을 확대 시공하는 공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동대 박창근 교수의 “이대로 두면 보가 두동강이 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은 지나친 확대해석이라고 밝혔다.

합천·창녕보 바닥보호공 공사는 지난 2011년 6월에 공사가 완료되어 운영중에 있으나 2011년 홍수기 이후 수심측량 결과 바닥보호공 하류 원지반이 일부 세굴되었다.

바닥보호공 하류 원지반 세굴은 구조물의 구조적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추가세굴 방지를 위해 바닥보호공 범위를 확대하여 설치 중에 있다.

공사장비는 바지선 3대, 크레인 3대를 투입, 수중작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월중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수중 Con'c 타설은 수중불분리 Con'c를 사용하여 수질에 영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수중불분리 Con'c란 수중에서 퍼져나가지 않고 그대로 양생돼 수질오염을 방지하는 것으로 교량공사, 항만공사 등 수중 공사 시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한편 창녕·함안보 상류부 바닥보호공 공사는 지난 홍수기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하고 예측이 어려운 장기 하상변동에 대한 안정성 강화를 위해 기 설치 바닥보호공을 확대 설치하고 있다.  <상류(폭):10m → 20m>

바닥보호공 확대 설치공사는 수중에서 바닥면 고르기후 대형 매트를 설치하고 매트속에 콘크리트를 주입하는 공법을 적용하였으며 이달 중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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