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여과사가 논바닥처럼 갈라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유가 무엇이며,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A.  여과사가 논바닥처럼 갈라지는 이유는 여과지 여과사면 위에 머드볼(Mud ball)이 다량으로 발생되어 층이 형성되거나, 조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 층이 공기 중에 노출되었을 때 수분이 증발되면서 갈라지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현상은 급속 및 완속 여과공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며, 급속여과 공정에서는 탁질 제거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응집약품으로 인하여 형성된 플럭(Floc)들이 침전 공정에서 over flow되어 여과지로 유입된 후 여과사층에 억류되어 있는 상태에서 여과지 역세척시 역세척 효율이 좋지 않아 여과사면 및 여과사층 내에 지속적으로 누적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조치방법으로 이미 형성된 머드층을 인위적으로 삭취하시고 여과지 역세척시 여과사의 팽창율, 역세척 수량, 역세 속도 등을 측정하여 역세척 효율을 검토하신 후 적정한 여과사의 팽창율로 조정하신 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완속여과 공정은 주로 표층(또는 표면)여과과 이루어지기 때문에 표층에서 걸러지는 탁질 및 조류가 수분이 증발된 후 논바닥처럼 갈라지는 현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조치방법으로 표층을 삭취하여 주시면 되며, 여과사 삭취 후 여과사를 재포설하는 방법보다 여과수 탁도가 양호할 경우 여층의 깊이가 40㎝정도를 유지 할 때까지 여과사 삭취 작업을 실시하고 여과사를 보충토록합니다. 여과사 보충시는 기존의 여과사가 새로 포설되는 여과사 아래로 매몰되지 않도록 기존여과사를 전량 걷어낸 후 신설 여과사를 포설한 후 상태가 양호한 기존 여과사를 신설 여과사위에 포설하도록 권장합니다. 여과사 보충 시에는 여층의 두께를 여과지 설계 두께보다 5∼10㎝정도를 추가하여 여과사를 보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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