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들의 식수로 공급되고 있는 수돗물은 먹는 물로 양호하다는 측정결과가 나왔다.

진주시에 따르면 수질검사인증기관인 진주시수질검사소에서 실시한 10월 중 진주시 상수도 원수 및 정수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진양호 원수는 3급수 수질기준을 보였으며 정수 처리된 물은 먹는 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검사결과 진양호 원수에는 수소이온농도(pH)가 7.6, COD(화학적 산소요구량)이 3.3ppm으로 3급수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카드뮴, 비소, 수은, 납, 페놀성분 등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정수된 수돗물은 적절한 정수약품 주입과 함께 철저한 정수과정을 거쳐 공급되고 있으며, 먹는 물 수질기준 54개 전 항목에 대하여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먹는 물로서 적합하며, 세균에 오염되지 않은 안전한 물로 판명되었다.

한편 진주시에서는 시민의 치아건강을 위하여 현재 수돗물에 불소를 투입하고 16년 이상된 노후관에 대해서는 2차적인 오염여부를 판별하기 위하여 매월 4개소씩 54개 전 항목에 대하여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고 양질의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하기위해 적정량의 염소를 주입한다고 밝히고 소독약품 냄새가 날 경우에는 보리차등을 넣어 끓여 드시거나, 냉장고에 넣어두고 차게 해서 마시면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또한 정수장에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더라도 수용가의 물탱크가 오염되어 간혹 이물질이 나오는 경우가 생기므로 매년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물탱크를 청소하여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하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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