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방지 위해 70% 이상이 ‘쓰레기 분리배출․음식물 낭비 줄여’

환경보호 세금 신설 ‘부정적’
수입농산물 농약오염 우려 87.8%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70% 이상이‘쓰레기 분리배출’이나 ‘음식물 낭비를 줄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우리나라 60살 이상의 노인 가운데 59%가 자녀와 따로 독립해 살고 있으며, 가구 중 75%는 자녀 교육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 6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 동안 전국 3만3천가구 만 15세 이상 가구원 약 7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2005년 사회통계 조사(복지·안전·환경 분야)’결과를11월 25일 발표했다.     「워터저널」12월호 리서치(Research) 참조

“1회용품 사용 자제” 59.8%

■  환경 분야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노

   
   
력한다’의 경우 분리배출 한다(77.8%), 음식물 낭비를 줄인다(70.5%),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한다(59.8%) 순으로 많았다.

“쓰레기 종량제 참여시 불편한 졈은 ‘쓰레기를 집안에 두어 지저분함’이 42.8%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부피가 큰 물건들은 처리가 곤란(17.7%), 봉투 값이 비싸서(16.4%) 순으로 나타나 2001년과 비교하여 ‘쓰레기를 집안에 두어 지저분함’, ‘부피가 큰 물건들은 처리가 곤란’으로 인한 불편함이 증가했다. 주택형태별로 보면‘쓰레기를 집안에 두어 지저분함’의 경우는 아파트가, ‘제대로 수거되지 않음’은 단독주택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 음식물 쓰레기 처리방법으로는 ‘전용 수거용기에 넣음’이 60.0%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2001년 조사시 24.5%보다 무려 35.5% 포인트나 증가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방법은 ‘음식물 쓰레기 전용 수거용기에 넣음’이 60.0%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2001년 24.5%보다 35.5%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특히,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는 대부분(90.2%)이 음식물 쓰레기 전용 수거용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역별로 보면 도시지역은 ‘음식물 쓰레기 전용 수거용기에 넣는다’가 67.9%, 농어촌지역은 ‘사료 또는 퇴비 등으로 재활용한다(43.5%)’가 가장 많았다.

“농산물의 농약오염에 대한 불안 정도”는 우리 농산물의 경우 불안하다 50.1%, 보통 36.6%, 불안하지 않다 13.3%였다. 이에 비해 수입 농산물은 불안 87.8%, 보통 10.3%, 불안하지 않다 1.9% 등으로 조사돼 수입 농산물의 농약오염 불안 정도가 더 컸다. 농약오염에 대한 불안 비율은 우리 농산물의 경우 2001년보다 2.4% 포인트 감소한 반면, 수입 농산물은 4.9% 포인트 증가했다.

“환경보호를 위해 세금을 내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7.3%로 찬성한다(24.9%)보다 12.4% 포인트 높아, 세목 신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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