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어린이 자동차 위험(63.3%) 및 식료품․약품 등 상품 안전(59.4%)에 불안

우리 사회 안전도, 46%가 “불안”
57.9% “범죄 피해 두려워”


■  안전 분야   우리 사회의 안전 정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모든 부문에서‘불안하다’는 응답이 ‘안전하다’보다 많게 나타났다. 불안 정도를 보면, 노약자나 어린이가 자동차 위험 없이 안전하게 보행(63.3%), 식료품·약품 등 상품에 대한 안전(59.4%), 해킹 등 정보보안에 대한 안전(58.9%)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사람들이 평소에 법을 어느 정도 지킨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조사에서는 지

   
   
킨다 28.0%, 보통이다 48.5%, 지키지 않는다 23.5%로 나타났으며, ‘지킨다’의 경우 2001년 22.6%보다 5.4% 포인트 증가했다. 자기 자신이 평소에 법을 지키는 정도에 대해서는 ‘지킨다’가 64.3%,‘지키지 않는다’는 2.6%에 불과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교적 자신은 법을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도로 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에 대해서는 ‘운전자나 보행자의 질서의식 부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58.9%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운전자의 부주의 19.7%, 교통혼잡 12.8% 순으로 응답했다. 또 평소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의 경우, 운전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운전자나 보행자의 질서의식 부족’,‘운전자 부주의’,‘도로구조의 잘못’을 교통사고의 원인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다.

우리 국민들의 공공질서 의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질서를 지킨다’는 응답은 차례 지키기(49.3%), 보행질서(33.8%) 순으로 많았고, ‘지키지 않는다’는 휴대폰 사용 등 공공장소 정숙(48.3%), 담배꽁초, 침 뱉기 등 거리환경 질서(45.8%) 순으로 조사됐다.

‘평소 범죄 피해를 두려워한다’는 비중은 57.9%를 기록했고 ‘느끼지 못한다’는 답변은 17.7%에 불과했다. 특히 최근 1년간 범죄 피해를 당했음에도 신고하지 않은 비율이 67.1%에 달했다. 신고하지 않은 이유로는 피해가 크지 않아서(45.3), 경찰에 신고해도 별 효과가 없어서(39.6%), 증거가 없어서(6.6%), 경찰이 귀찮게 해서(3.3%)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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