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따른 과학·국제사회·기술·산업의 전망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무엇인가?

 

전의찬 지음|지오북 발간|532쪽|값 34,000원

70억 명의 사람들, 32만 종의 식물과 140만 종의 동물에게 삶의 터와 양분을 제공하며 조화와 균형을 이뤄왔던 녹색 지구, 그렇게 영원할 것 같던 지구에서 만년설이 눈물처럼 녹아내리고, 해수면이 상승하고, 태풍과 홍수를 비롯한 이상기후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본격적으로 발전한 과학과 산업은 지구온난화를 가속시켰고 이에 따른 기후변화로 지구가 신음하고 있다.

서식지 파괴와 남획까지 더해져 생물종의 멸종도 1천 배나 빠른 속도로 일어나고 있으니 인류 문명의 그늘로 인해 자칫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이 사라질 수도 있는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지구의 위기를 초래한 인류만이 또한 지구를 구할 유일한 희망이다.

유엔 기후변화협약이 체결되고 교토의정서가 발효되면서 기후변화는 국가적 아젠다로 떠올라 이제는 기후변화총회가 매년 열리고 기후변화에 관한 회의와 협상, 연구가 전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이르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더 이상 미룰 수도 없다.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과 전략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명실상부, 각 분야 최고의 기후변화 전문가 25인이 모였다.

『기후변화 25인의 전문가가 답하다』는 기후변화의 현상과 영향, 기후변화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움직임, 기후변화와 관련한 저탄소 정책과 탄소저감을 위한 기술, 그리고 기후변화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전략 등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논의해야 할 핵심 분야를 상세히 짚어준다.

특히 우리나라의 상황과 특수성을 반영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기후변화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기후변화 25인의 전문가가 답하다』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워터저널』 2012.4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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