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총 35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했다고 지난 4월19일 밝혔다. 이번에는 신기술제품 4개, 녹색제품 3개, 특허제품 28개 등이 선정됐으며 ‘배수용 수중 모터 펌프’, ‘스테인레스 폴리에틸렌 복합 파이프’ 등 수해예방·친환경 제품이 다수 포함됐다.

배수펌프장 등에 설치돼 홍수나 폭우로 인한 수해를 예방하는 우승산업의 ‘배수용 수중 모터 펌프’는 이물질로 인한 성능 저하와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이물질 자동 배출기능을 갖췄다. 또한, 기존의 제품과 달리 물 흡입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배출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금강의 스테인레스 폴리에틸렌 복합파이프는 외관은 폴리에틸렌 소재로 구성하고 내부는 스테인레스를 사용한 다층 복합 파이프로 가공 및 시공이 편리하다. 특히, 일반 스테인레스 강관보다 저렴할 뿐만 아니라 부식을 차단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다.

최규연 조달청장은 “기술 우수 중소기업은 FTA 등으로 시장 잠재력이 큰 해외 조달시장에 눈을 돌려 매출을 높여야한다”며 “조달청은 나라장터 엑스포 개최 및 해외수출 개척단 파견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달청은 4월20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2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우수조달물품에 대한 지정증서 수여식을 갖고 해당 업체의 판로개척과 해외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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