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살아 숨쉬는 하천으로 변모

청주시가 무심천의 생태를 복원하고 시민레저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올해각종사업을 마무리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훨씬 더 멋진 경관과 더불어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무심천으로 변모될 전망이다.

올 한해 무심천에서 추진중인 사업은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과 각종 편의시설, 경관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자연형 하천정화 사업은 롤러스케이트장 하류의 160m의 유로확장을 비롯해735m의 산책로 조성, 노란꽃 창포를 비롯한 벌개미취, 갈대, 쑥부쟁이, 구철초 등 3,940여평의 수생식물 식재에 이어 교량하부 환경정비와, 목계단 설치, 배수로정비, 거석설치 등을 완료해 무심천 생태복원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특히 그동안 시민들의 불편사항으로 지적된 현대식 화장실 2개소와 음수대 2개소, 벤치 108개, 그늘막 2개소 등의 편의시설이 연말까지 공사가 마무리 돼 무심천 이용에 따른 시민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무심천 분수대를 확장하고 야간조명을 추가로 설치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아름다운 분수대로 거듭나며, 제1운천교 에서 청남교 소공원 사이의 자전거도로변에 음향기기를 설치해 계절별로 다양한 음악방송을 통해 무심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게 됐다.

이처럼 무심천에서 시행하는 각종사업이 연내에 마무리되면 무심천의 자연생태복원은 물론 자연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진 휴식공간으로 거듭나 각광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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