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휴식공간 탈바꿈으로 재탄생

부천시 오정구를 남북으로 가로 지나는 베르네천 일부 구간이 1년여의 복원 사업을 거쳐 시민휴식공간으로 재탄생 했다.

부천시는 그간 오수가 하천으로 그대로 방류돼 이로 인해 주변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던 베르네천에 대해 작년부터 약 4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자연형하천으로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 부천시는 그간 오수가 하천으로 그대로 방류돼 이로 인해 주변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던 베르네천에 대해 작년부터 약 4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자연형하천으로 조성했다.
이번에 복원된 베르네천은 하천중 오정대로에서 덕산초교까지 300m 구간으로 도심 경관을 염두에둔 자연형으로 조성됐다.

하천내 유입되는 생활오수의 경우, 별도의 찻집관거를 설치해 오수가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하천내에는 황토포장과 징검다리를 설치, 주민들이 산책할 수 있는 동선도 확보해 주민들에게 휴식처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하천 주변으로 지압보도 등 편의시설과 쾌적한 휴식을 위한 수목식재, 그리고 왕벚터널, 장식가벽등 경관시설도 도입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베르네천이 인근 주민들의 휴게공간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천정비등 치수사업과 자연친화적인 하천공법을 병행, 친수공간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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