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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완전 소멸기술 개발
KAIST 장호남 교수팀, ‘HEROS’ 처리기술
2005년 12월 07일 (수) 00:00:00 편집국 waterjournal@hanmail.net

아파트 주방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고 소규모 처리 시설만으로 효
   
▲ KAIST 장호남 교수
과적으로 정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개발됐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장호남(61·사진) 교수팀은 공동주택 주방에서 분쇄기(디스포저)를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분쇄한 뒤, 지하실에 설치된 완전 밀폐식 소규모 처리조에서 정화해 생활하수와 함께 배출할 수 있는 처리기술(HEROS)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미세스크린 고속분리장치에서 하수를 분리 배출하고, 분리된 음식물쓰레기는 고농도 미생물 반응기에서 혐기성 소멸 처리법을 통해 정화한다. 이 처리법은 에너지 소모가 거의 없으며 화학 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정화기술이다.

주방에 설치된 디스포저로 분쇄된 후 0.1∼0.3mm 크기의 미세 스크린 고속분리장치로 분리된 하수는 BOD 150mg/L. SS 250mg/L로 추가 처리 없이 도시 하수관로로 바로 배출할 수 있다. 이는 일본에서 정한 도시 하수관로 배출기준인 BOD 300mg/L, SS 300mg/L 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이렇게 처리된 하수는 분쇄기 처리 기법에 의한 처리 시에 문제가 되는 하수관로 침적을 일으키지 않으며, 하수 종말 처리장 용량에도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또한, 아파트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전용 하수관의 별도 설치 없이 기존 하수관을 사용할 수 있어 신설 아파트는 물론이고 기존 아파트에도 활용이 가능한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9개월 간 장 교수팀은 KAIST 교수 아파트에서 이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술 현장 실험을 실시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이번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서울 강남 소재 아파트에서 실용화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실증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 교수는 “HEROS 처리 기술이 본격적으로 활용되면 음식물쓰레기가 더 이상 생활에 불편과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 국제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용어설명>

① HEROS 'Hygienic & Hands-free, Energy-saving, Residue-free, Odor-free, Space-saving'의 머리글자. 즉 위생적이고, 손으로 음식물을 수거하지 않으며, 에너지 소모가 거의 없고, 완전소멸 되며, 냄새가 나지 않고, 좁은 면적에서도 처리 가능한 기술이다.

② 미세 스크린 고속분리장치 막(membrane)형태의 미세스크린으로 하수를 분리하는 장치로 막힘 현상이 없도록 설계되어 있다.

③ 고농도미생물반응기(cell recycle high density bioreactor) 분해 안 된 음식물찌꺼기나 미생물들이 밖으로 유출되지 않고 완전분해 될 때까지 반응기 안에 머물도록 설계되어 있음. 막을 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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