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가 사람을 공격한다』
폴 엡스타인, 댄 퍼버 지음 | 푸른숲 발간 | 464쪽 | 값 16,000원

『기후가 사람을 공격한다』는 천식, 아토피, 실직, 파산 등 당신을 위협하는 기후변화에 대한 보고서이다. 세계 공중보건학계의 거인으로 약 15년간 하버드 의과대학 산하 건강 및 지구환경 연구소의 부소장을 역임한 저자 폴 엡스타인과 과학, 기술, 환경, 건강 분야의 전문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저자 댄 퍼버는 방대한 연구사례를 바탕으로 기후변화가 어떻게 우리의 삶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일상을 파괴하는지를 생생하게 파헤친다.

이 책을 통해 두 저자는 기후변화가 대중에게 처음 알려지기 시작한 시기이자 신종 전염성 질병이 놀라운 빈도로 출현하기 시작한 약 25년 전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해 기후변화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기후변화에 대한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 등을 살펴본다. 이와 더불어 인류가 그동안 정치, 경제,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기후변화를 늦추기 위해 노력해 온 시간들이 별다른 의미가 없었음을 수많은 사례와 연구를 통해 짚어내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워터저널』 2012.8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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