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등 국내 물문제 해결·물 관련 분야 선진화 위해 연구 진행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본부가 참여한 ‘인천대학교 Water Grid 지능화 연구단 컨소시엄’이 국토해양부 건설교통기술 연구개발 사업(정부출연금 228억 원) 과제 공모에 선정됐다고 8월20일 밝혔다.

SWG 연구단은 국토해양부의 건설기술혁신 사업으로 인천시가 참여하고 최계운 인천대학교 교수를 연구단장으로 인천 등 국내 물문제 해결과 물 관련 분야 선진화를 위해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23개 기관과 80명이 참여하는 SWG 연구단은 인천광역시와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제일모직, ㈜도화엔지니어링 등의 대기업을 비롯해, 인천대학교, 충북대학교,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개발연구소 등이 참여해 연구를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SWG 연구단은 글로벌 물산업의 폭발적 성장에 따라 ICT기반의 Smart Water Grid 기술을 핵심역량으로 갖춘 글로벌 물 기업 육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연구개발 사업은 4년간 총 3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수자원 자립률 30% 향상, △0.5㎏ 급의 능동 수자원 확보 기술의 실용화 △도시 용수 공급시스템의 문제 발생 빈도 50% 감소 및 비상 물 공급 체계 구축 △도시 내 물 관련 운영에너지 10% 감소 및 유지관리 비용 20% 감소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SWG 연구단의 참여를 통해 그동안 자체 수자원 부족으로 겪어왔던 물 공급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계획이다.

우선 공촌 배수권역인 청라신도시 및 주변지역과 미급수 지역(석모도 등 도서지역, 강화지역)내 활용 가능한 수자원(능동형 수자원)과 한강 원수의 대체 활용 기술 적용을 통해 물 공급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자동 모니터링 및 감시시스템 적용을 통한 누수저감, 자동화에 따른 선진 물 운용 시스템 구축과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 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물 복지 선진 국가 실현을 위한 ‘Smart Water Grid (SWG)’ 연구단은 지난 7월26일 공식 출범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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