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희 교수, 『토양환경관리개론』 증보판 발간

국내 최초 토양정화 설계 절차·소규모 유류오염 정화 방법 제시

 

▲ 도서출판 동화기술 발간 | 296쪽 | 값 20,000원

토양관련 환경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조석희 강원대학교 환경연구소 교수(예비역 육군 중령)가 지난해 12월 출판한 『토양환경관리개론』을 수정·보완해 이달 증보판을 발간했다.

『토양환경관리개론』에는 제1군사령부 환경보전장교, 육군본부 군수참모부 토양환경계획장교를 역임한 저자가 군 환경업무 분야에 근무하면서 경험한 생생한 사례와 주경야독하며 연구한 학문적 이론이 담겨있다.

수정·보완된 『토양환경관리개론』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 2장은 토양의 분류 및 구조와 토양 오염물질의 종류 및 특성에 대한 소개로, 3장에서 6장까지는 토양 오염 조사 및 정밀조사, 토양 환경평가 및 위해성평가, 그리고 토양 오염 발생 및 오염 개연성 지역에 대한 조사방법 및 절차 등으로 편성되어 있다. 7장은 토양 및 지하수 시료채취 절차를, 8장에서 11장까지는 지하수 오염 발생 시 초동 대처 방안, 정화기술 적용, 오염특성 및 오염물질 분석법, 국내 토양 및 지하수오염 정화 사례에 대한 발생 원인, 사례 분석 및 예방 대책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추가로 편성된 12장은 토양 정화 설계 절차 및 소규모 유류오염 토양 정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12장은 오염지역에 대한 사업비를 판단하기 위해 적용되는 「토양환경보전법」, 「건설기술관리법」, 엔지니어링 사업대가 기준 등을 통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업무에 소요되는 세부 항목과 정화목표 설정, 설계절차·정화공법 선정을 통해 설계도서를 작성하는 구성내용을 상세히 기술했다.

한편, 조석희 교수는 전역 전 10여 년 동안 군 환경분야에 근무하면서 토양환경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군 환경업무 실무자와 토양환경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지자체 공무원에게 도움이 되도록 지난해 12월 『토양환경관리개론』을 출판했다.

저자는 지난 1999년 원주천 기름누출 사고와 2011년 반환미군기지 영내 화학물질 매몰관련 현장조사 등 오염토양 발생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와 정화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중장기계획 수립 및 예산을 반영했고 향후 부대이전이나 재배치 시 또는 해외파병 부대에 대한 환경관련 문제들을 사전에 예측·대비해 환경의식을 강화하고 환경보전을 실천하면서 오염확산 방지 및 효율적인 예산운영이 집행되도록 기본적인 틀을 다지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 현역시절 토양정화 현장을 지도했던 조석희 교수(왼쪽 두번째).
 

■ 저자 약력 ■
·육군 여군 30기 임관
·동국대학교 환경행정(석사)
·광운대학교 환경공학(박사)
·제1군사령부 환경보전장교 역임
·육군본부 군수참모부 토양환경계획장교 역임
·강원대학교 환경연구소 교수
·국방부, 교육사, 항작사, 8군단 토양환경 자문위원 위촉
·퇴역여군회 이사
·조계종 국방부 토지관련 자문위원
·제19대 국회환경포럼 기획실장
·국민희망 국방안보포럼 여군대표 겸 정책위원

 [『워터저널』 2012.9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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