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낚시문화 조성 운동' 지속 추진

해양경찰청은 주 5일 근무제 시행으로 바다낚시와 갯바위 낚시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각종 생활쓰레기와 쓰다 남은 낚시추, 낚시줄 등의 투기도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깨끗한 바다, 안전한 바다, 희망의 바다 만들기'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 낚시문화 조성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일반 국민과 낚시객들을 대상으로 해양환경의 중요성과 오염피해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낚시 중에 발생하는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 및 환경정화 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해경의 주요활동으로는 △낚시 관련단체 및 업체대상 행정지도 △주요 항포구 경고판 설치 △무공해 낚시추 사용운동 △바다환경 정화운동 △낚시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 등이다. 해경은 이와 함께 지난 한달간 전국적으로 바다환경 정화활동을 통해 생활쓰레기와 납추 등 1만3,736톤을 수거, 처리했다.

해경에 따르면 낚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중 납추는 심각한 상황으로 보통의 낚시객이 바다낚시를 가서 보통 3, 4개를 버리고 초보자의 경우엔 하루에 10개 이상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다낚시를 즐기는 암초지역이나 치어의 성장 장소인 얕은 갯바위지역의 경우 엄청난 양의 납덩어리가 쌓여 오염되어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로 인해 연안해역에 산란하는 각종 어패류들은 산란장을 잃게 돼 번식률이 급격히 감소하고 오염된 물고기를 먹는 사람도 납중독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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