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T기술 응용 감염성폐기물 효율적․투명한 관리기법 개발 기대

12. 19일부터 3개월간 41개 병원 시범운영

환경부는 전자태그를 이용하여 유통정보를 자동관리하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술을 감염성폐기물 관리업무에 도입하여 19일부터 3개월간 시범운영키로 했다.

이번 시범운영에는 일산 동국대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등 41개소 병·의원과 수집·운반업체 3개소, 처리업체 1개소가 참여한다.

이번에 시범실시 되는 RFID 시스템은 전자태그가 부착된 감염성폐기물 보관용기가 리더기(Reader)를 통과하는 순간 폐기물의 운반·처리과정에 대한 정보가 한국환경자원공사에 설치되어 있는 중앙전산시스템(http://www.uwms.or.kr)으로 실시간 전송되고, 전자저울에서 폐기물 중량을 계량하면 그 결과가 무선으로 전자태그에 입력되는 등 모든 과정에서 사람이 직접 입력하지 않고 자동으로 처리되도록 개발되었다.

   
▲ RFID기반 감염성폐기물 관리시스템 개념도.

이 시스템은 수기 또는 컴퓨터 입력으로 처리하던 폐기물인계서 작성·제출 업무에 일체의 수작업이 필요 없게 만들었다.

이를 통해 배출자, 수집·운반자, 처리자는 감염성폐기물 관리업무에 소요되는 인적·시간적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행정기관은 사전예방적 행정지도와 즉각적인 사고대응이 가능하게 되어 신속하고 투명하게 감염성폐기물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시스템의 개발 및 시범운영은 정보통신부의 ‘2005년도 RFID적용 선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환경부는 금번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시스템을 수정·보완하여 종합병원부터 병·의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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