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정전사고에도 용수 공급

K-water(사장 김건호)는 지난 9일, 전력대란, 자연재해 등 대규모 정전사고 시에도 안정적인 전원공급 및 '단수 제로화'를 위한 '이동식 대용량 비상발전기(2천500kW)'와 '대용량 인버터(2천300kW)'를 구축했다.

K-water 측은 지난 2011년 9월 전력대란으로 인해 전원공급이 중단되는 위기를 겪은 K-water는 비상시에도 중단없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이같은 설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구축한 ‘이동식 비상발전기’와 ‘대용량 인버터’는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수도사업장에 신속하게 비상 전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수도권(성남정수장), 전남(주암취수장), 경남(원동취수장) 등 3개 권역에 배치했다.

또한, ‘이동식 대용량 비상발전기’는 국내 최초로 ‘대용량 인버터’와 조합하여 펌프 가동시 필요한 전력을 기존 대비 4배로 줄여 2천500kW 발전기로 1만kW급 발전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K-water 수도관리처장(김한수)은 “이동식 대용량 비상발전기는 대규모 정전사고 발생시 수도시설에 신속하게 비상전원을 공급함으로써 정전으로 인한 단수가 최소화 된다”고 밝혔다.  <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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