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멤브레인을 이용한 불산폐수 처리 시스템의 특허 기술력을 바탕으로 RO 멤브레인 분리막까지 적용한 불산폐수 처리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개발에 성공한 시스템은 불산 폐수의 방류수 수질을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로까지 재활용이 가능한 수준까지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된 불산 폐수 처리 시스템 중에서 가장 완벽한 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수십억원 상당의 불산폐수 처리 시스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이 시스템에서만 약 50억~100억원 가량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불산문제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사전예방 차원에서 불산을 취급하는 업체로부터 문의가 오면 시노펙스의 기술 및 시스템을 접목한 무료 컨설팅 등을 통해 관련 마케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불산 폐수 처리 시스템은 수주 규모가 한번에 최소 수억원”이라며 “물 관련 사업으로 올해 총 500~6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물산업 발전과 더불어 관련 사업부의 매출 및 영업이익만으로도 시가총액 1천억원 수준의 기업가치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권신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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