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4월부터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맑고 깨끗한 수돗물 이미지 홍보를 위해 자체 생산 공급하고 있는 PET병 수돗물 ‘하늘그린 물’의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 수도사업소는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깨끗하고 안전한 천안시 수돗물 이미지를 홍보키 위해 생수처럼 마실 수 있는 PET병 수돗물을 지난 2010년 처음 생산 공급을 시작했으며 올해 50만병을 생산키로 했다.

올해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비롯해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등 4대 이벤트 등에 많은 물량이 사용될 것으로 보고 차질없이 생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48만병을 생산, 흥타령춤축제 10만병, 천안축구센터 1만6천병,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10만병 등 각종 행사에 무상 공급해 관람객 및 행사참가자, 진행요원들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올해도 동남구청과 서북구청 민원인들을 위한 5천병을 비롯해 축구센터 8천병, 제50회 시민체육대회 5만병,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20만병, 흥타령춤축제에 5만병을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용곡정수장에 하루 7천병(350mL)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시설을 갖추고 지난 2010년 8월부터 생산라인을 가동해 2010년 15만병, 2011년 40만병, 2012년 48만병을 생산, 각종 행사에 공급해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구청 민원실 등 공공장소에 비치한 하늘그린 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기대이상”이라며 “수돗물에 대한 일부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맑은 물 이미지를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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