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하루 5만t 처리 규모… 2007년 4월 착공

  원주 무실지구 대규모 택지개발에 맞춰 하수종말처리장이 신설된다. 


원주시는 28일 원주시 무실 2·3지구 택지개발에 맞춰 가현동 492의 1번지 일원에 하루 5만t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종말처리장이 신설된다고 밝혔다. 


부지 4만1770㎡(1만2천600평)에 총사업비 850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오는 2007년 4월 착공해 오는 2009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 하수종말처리장은 무실 2·3지구 택지개발에 따라 원인자 부담 방식으로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각각 77억원, 원주시에서 696억원을 부담한다. 


이번에 신설되는 하수종말처리장은 공원과 체육시설 등이 있는 주민친화시설로 건설돼 시민휴식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 물 이용 홍보관과 자연학습장도 조성돼 체험교육장으로도 활용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하수종말처리장 신설을 계기로 원주에서 배출되는 하수가 전량 환경처리돼 원주천의 수질개선은 물론 오염 총량제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6월까지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변경하고, 내년 10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해 2007년 4월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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