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생태·환경 통합적인 유역관리 역할 확대”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 여러분! 병술(丙戌)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萬福)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수공가족 여러분! 오늘 우리는 새로운 출발점에 섰습니다. 우리 모두는 꿈과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개인은 개인대로, 조직은 조직대로 새해를 맞으면서 무엇을 할 것인지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게 됩니다. 우리 수자원공사,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올 한 해 이렇게 해나갑시다.

첫째, 미래 지향적인 성장기반을 내실 있게 다져 나갑시다.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유역단위의 다목적댐·광역상수도 연계관리는 물론, 하천의 수리·수문에서 수질·생태·환경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유역관리를 위한 역할을 넓히고 활동을 확대해 나가도록 합시다. 우리 公社가 갖고 있는 역량과 공신력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물관리 전문기업으로서 위상(位相)을 높혀 나갑시다.

둘째, 국제경쟁력을 갖는 실용적인 물관리 기술개발에 주력합시다.

우리 公社처럼 다목적댐-하천-광역상수도를 포괄하여 광역화된 대규모 물관리 시설을 건설·운영하는 기관은 세계적으로 그 사례를 찾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우리 公社는 다른 국가에서나 다른 기업에게는 주어지지 않는 좋은 기술개발기회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핵심기술개발 로드맵을 토대로 본사-지역본부-관리단-연구원 모두가 세계시장을 겨냥한 선진기술을 우리의 능력으로 개발해 나갑시다. 우리 公社의 Global Top 3도 이러한 기술을 통해서만이 가능합니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서 금년에는 시화 MTV와 송산 그린시티사업이 착수 될 수 있도록 합시다. 이 두 사업은 친환경경영을 추구하고 있는 우리 수자원공사의 이미지를 바꾸는 일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업입니다.

셋째, 상시적인 혁신활동을 통하여 최고·최상의 물서비스기관으로 발전해 나갑시다.

혁신은 어렵고 성과를 거두기가 쉽지 않지만 이 길을 택하지 아니하면 뒤처질 수밖에 없는 시대와 상황을 맞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혁신을 선도하고 지원하고 이에 동참하도록 하는 조직체계와 활동체계는 이미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제 옳은 생각을 행동으로 옮깁시다. 말만 앞세우기보다는 실천하는 수공인이 되도록 합시다.

넷째, 고객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와 함께 불합리한 요인과 옳지 아니한 관행은 털어버립시다.

윤리경영하면 우리 수자원공사가 인용(引用)되는 역사를 만듭시다. 사회적 환경 탓으로 돌리지 맙시다. 남의 탓으로 돌리지 맙시다. 이제부터는 잘못된 일이 발생하면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입니다. 한사람의 잘못으로 조직에 누(累)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4천명 수공가족, 한 시대를 살면서 고락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동료의 아픔과 어려움을 덜어주도록 합시다.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는 문화를 반드시 만듭시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이미 여러 차례 밝힌 바와 같이 곧 있게 될 정기인사는 업

   
무성과와 전문성, 성실성, 청렴성을 토대로 엄정하게 이루어지도록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현장중심 지역본부제의 본격 출범과 더불어 다수 직원의 근무지 이동이 불가피하겠지만 새로운 근무지에 조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새로 출발하는 제7대 노동조합과의 노사관계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같이 하고 함께 발전해가는 동반자적인 문화가 성숙되도록 하겠습니다. 勞와 使는 결국 같은 배에 타고 있는 공동운명체입니다. 열린 마음, 진솔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선진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

임직원 여러분!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은 우리의 열정과 활력을 되살려 다시 열심히 뛰는 일입니다. 서로 마주잡은 손에 더욱 힘을 주면서 미래와 희망을 향해 다시 나아갑시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하며, 새해 인사에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2006. 1. 2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곽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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