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박진순 지음 | 지성사 발간 | 136쪽 | 값 15,000원


『바다가 만든 자연에너지』
이광수, 박진순 지음 | 지성사 발간 | 136쪽 | 값 15,000원


미래 에너지 문제의 열쇠, 해양에너지

 
 18세기 산업 혁명으로 농경 사회가 산업 사회로 바뀌며 인류의 에너지 사용은 급격히 늘어났다. 석탄, 석유, 원자력과 같은 자원은 한번 사용하면 없어져 버리는 자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양이 제한적이고 이산화탄소를 발생시켜 지구를 오염시키는 등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해마다 지구 온도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의 미래 운명을 좌우하는 에너지 수급 문제에 있어 과연 우리나라는 안전할까? 우리나라는 수요 에너지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현재 세계 10위의 에너지 소비국가이다. 때문에 무공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불안하기만 한 미래 에너지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이 책은 해양에너지, 그중에서도 조력과 조류를 이용한 에너지 생산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에는 청정에너지 생산 기지로서 바다의 가치를 하나씩 살펴보며 육상이 아닌 바다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 밖에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시화호조력발전소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울돌목 조류발전소의 설립 배경과 건설 과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이 책은 해양과학기술, 그중 해양에너지 개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