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상수도 시설 견학 사업이 시민들에게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이해부족과 불신을 해소하고 물의 중요성과 물 아껴 쓰기에 대한 의식전환을 위해 수돗물 생산 공정을 보여주는 정수장 견학 사업 추진 결과 2005년 한해동안 총 1만6천240명(167회)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2004년도) 9천858명(133회) 대비 65% 증가한 수치이다. 정수장별로는 회야정수장 1만1천345명(83회), 천상정수장 4천895명(84회) 등이다.

   
▲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상수도 시설 견학 사업이 시민들에게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회야정수장 견학 장면.

주요 견학 대상은 유치부 4천390명, 학생 7천634명, 사회단체(주부 등) 600명, 일반시민 2천529명, 공무원 1천87명 등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수돗물 정수처리 과정에 대한 현장 견학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이해와 신뢰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견학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의 경우 회야정수장 1만명, 천상정수장 8천명 등 총 1만8천명을 목표로 정수장 견학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수돗물의 주요 사용주체인 주부들이 더욱더 많이 견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정수장 견학은 수돗물의 생산과정을 담은 홍보비디오 상영, 정수생산과정 현장투어(착수정→여과지 → 수돗물 음용 시음대 → 수질적합 여부 분석과정)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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