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지음 / 한울아카데미 발간 / 352쪽 / 값 30,000원

화제의 책
 
 
『녹색토건주의와 환경위기』
조명래 지음 / 한울아카데미 발간 / 352쪽 / 값 30,000원
 
 
 

이명박 정부 출범 전후로 저자가 그동안 쓰고 발표한 것들을 모아 정리한 것이다. 저자는 이명박 정부를 끝으로 한국 사회가 토건개발주의의 멍에에서 벗어나 진정한 녹색사회로 성숙해가길 희구하면서, 한국 토건개발주의의 마지막 단계를 비판적으로 분석했다. 

IMF위기를 극복하는 가운데 신자유주의를 도입하면서 두드러진 경제논리와 환경의 갈등, 한국의 신개발국가화, 이명박 정부가 표방한 녹색성장의 모순, 환경·녹색·민주주의의 관계 등의 내용을 총 3부 15개 장으로 구성했다.  

이 책을 통해 한국의 토건주의가 어떻게 녹색이라는 가치를 토건과 결합시켜 윤색했는지, 4대강 사업은 어떤 과정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헤게모니 프로젝트로서 작동했는지, 환경위기 시대에 나아가야 할 길은 어디인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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