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하여 하수처리시설의 설치를 확대하여 현재72%인 하수도 보급률을 73%로 향상시키기로 하고 총 1,831억원의 사업비를 하수종말처리장건설, 하수관거정비, 분뇨처리시설개량, 자연형하천정화사업 등에 투입하여 수질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충청북도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하수종말처리장건설사업은 충주·주덕처리장 등 16개소의 하수처리장신설 및 확충에 3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기존에 운영중인 청주 및 제천하수처리장의 수질개선을 위한 고도처리시설 설치에도 1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현재 처리장으로 유입되는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100~200ppm 및 COD(화학적산소요구량) 60~100ppm등의 하수를 현행 방류수수질기준인 BOD 10ppm 및 COD 40ppm이하로 처리해 방류함으로서 수질을 크게 향상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처리되지 않은 오·폐수의 하천 유입을 사전에 예방하고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하수관거정비사업에도 청주하수종말처리장등 12개 시.군 24개 지역에 325억의 사업비를 집중 투자하여 76㎞의 하수관거를 신설촵교체하고, 특히 소요재원 부족으로 지연되고 있는 하수관거정비의 조기 정비를 위하여 올해부터 민간자본 투자방식의 BTL사업을 도입 우선 청주시,증평,진천군의 하수관거정비에 3년간 940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자 108㎞의 하수관거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농촌지역의 주요 수질오염원인 분뇨의 적정처리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코자 사업비 73억원을 투입하여 충주분뇨처리장외 4개 처리장의 분뇨처리시설을 개량하고, 자연형하천정화사업도 청주시 무심천 등 3개 하천 5.5㎞에 51억원을 투자하여 하상에 부착된 오염물질과 퇴적물을 제거 하는등 오염하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여 자정능력 향상과 생태적 기능을 유지 하도록 정화시설을 설치함으로서 수질 개선은 물론 친환경적 하천을 조성하게 된다.

앞으로 충청북도는 상수원의 수질보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수질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2010년까지 하수도 보급률을 88%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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