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18일 오전 시청 세미나실에서 ‘테마가 있는 생태하천 조성’ 기본설계 용역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 수렴하는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3대 하천 생태복원 기본설계의 공간계획은 상위계획의 범위에서 세부적인 계획으로 특히 대전천·유등천의 테마는 생태복원구간, 완충구간, 수변문화 창출구간, 정서순화구간, 보전구간 설정과 갑천은 지난 6월에 착수해 금년 10월 목표로 추진 중이며, 현재는 계절별 생물서식처를 조사 중에 있다.

대전천 ·유등천에 대한 구간별 주요 시설은 ▲생태복원구간은 하도내습지, 정수식물식재, 완충녹지, 관찰데크 ▲ 완충구간은 야생초지, 초화원, 벽천시설 ▲수변문화 창출구간은 상징조형물, 수변스탠드, 다목적광장, 물놀이 공간시설) ▲정서순화 구간은 자연재 호안, 여울과 소, 완충녹지, 다단식 여울 ▲보전구간은 자연형 통나무, 수중보 등이다.

시민 의견수렴에 관한 사항은 ▲수리검토에 관한 사항 ▲구간별 공간계획에 관한 사항 ▲기존 하천 시설물의 복원에 관한 사항 ▲하천의 수질개선과 유지관리에 관한 사항 ▲하천과 관련된 기타 사항 등이다.

대전시는 그 동안 수차례의 설명과 자문을 통해 제방 측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고 저수호안의 기존 산책로를 확장해 산책과 조깅을 겸할 수 있도록 했고, 자전거도로를 분리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2월 하천관리위원회의 최종 의견을 들어 3월 계획을 확정할 것이며, 공간정비계획은 전국에서 가장 으뜸가는 하천으로 가꿀 계획이다.

대전시는 용역이 완료되면 하천별 시범구간에 대한 노선을 선정하여, ‘올해 실시설계와 함께 본격 사업에 착수하여 202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중장기적으로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생태하천이 조성되면 풍요롭고, 생명력 있으며, 가까이 하고 싶은 친근한 하천이 되고 원도심 활성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시는 3대 하천에 대한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2003년에 도심생태하천조성을 위한 학술연구를 완료하고, 이어서 3대 하천에 대한 도심생태하천조성 기본설계용역을 추진 중으로 지난해 11월 생태공원화 추진위원회, 분과위원회, 하천관리위원회 등 설명 및 자문회의를 가진바 있고, 12월에는 환경분야 교수·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세부적인 환경분야에 대한 자문을 받은바 있다.

그동안 도시하천은 과다한 도시개발수요에 따라 하상도로, 주차장, 복개 등으로 하천환경이 훼손되어 하천의 경관, 생태계, 홍수관리 등에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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