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는 이야기가 있다』
조홍섭 지음/ 김영사 출판사 발간/ 344쪽/ 값 14,000원
조홍섭의 생명 환경 공존에 대한 생각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서로 깊이 의존하고 있다. 한반도 구석구석을 발로 누빈 현장 기록과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자들이 발표한 최신 연구결과, 아름다운 문장과 따뜻한 감성이 살아 있는 자연·환경·공존에 대한 깊이 있고 차원 높은 탐구서이다.
사바나의 쇠똥구리는 어둠이 내려앉으면 밤하늘의 별을 보고 제 갈 길을 찾는다, 알프스 칼새는 번식지에서 한 번 날아오르면 200일 동안 공중에서 내려앉지 않는다, 거미도 제 거미줄에 걸릴까봐 조심조심 발을 뗀다. 살아 있는 그 모든 것들이 펼치는 경이로운 순간과 이야기. 자연, 다가가는 만큼 느낀다, 마음 여는 만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