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도내 마을상수도와 소규모급수시설 2천254곳에 대한 운영관리실태를 종합 평가하기로 했다.

도는 환경부 평가 계획에 의거 광역 및 지방상수도 미 급수지역 주민들의 식수원이며 시장·군수가 관리하고 있는 마을상수도 시설(간이급수시설)에 대하여, 급수 취약지역의 수돗물 수급의 양적·질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업비의 효율적 집행을 위한 마을상수도의 운영 및 관리실태를 종합 평가하여 포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시설은 도내 12개 시·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마을상수도 806곳, 소규모 급수시설 1천448곳 등 총 2천254곳(청주 29, 충주 292, 제천 203, 청원 377, 보은 188, 옥천 155, 영동 189, 증평 26, 진천 145, 괴산 256, 음성 173, 단양 221)의 마을상수도에 대하여 운영 및 유지관리 실태를 종합 평가하여 관리 상태가 양호한 4개 시·군을 선정 환경부에 추천 할 계획이다.

따라서 충청북도에서는 오는 2월 10까지 각 시·군에서 자체 조사 작성한 마을상수도 관리 실태 자료를 제출받아 2월 11일부터 2월 20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서면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주요 평가 내용으로는 전국 수도종합 계획시스템(WIIS)에 마을상수도 관련 데이터 입력 실적, 마을상수도 정비계획 수립, 2005년 수질검사 실적, 수질검사 초과비율, 2005년 마을상수도 관련 정수시스템·배수지 및 배수개선·자동염소 투입기 설치 등 시설 개선 건수, 2004년~2006년 마을상수도 시설개체 및 유지 관리비 확보 정도, 마을상수도 관련 담당부서 체제, 시설의 유지 관리실태·전문 위탁 관리업체에 위탁관리 여부 등 8개 항목에 대하여 평가를 실시한다.

아울러 환경부에서는 각 광역 시·도에서 추천한 40개 시·군을 대상으로 2월 23일부터 3월 20일까지 서면평가와 현지 확인평가를 실시 11개 시·군을 선정하여 최우수상 1개 시·군(포상금 8억 원), 우수상 2개 시·군(포상금 6억 원), 장려상 8개 시·군(포상금 5억 원)등 우수기관 및 우수 공무원에 대한 포상 및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앞으로 도에서는 환경부 평가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시·군으로 하여금 마을상수도의 시설 점검과 정비를 철저히하여 급수 취약지역인 농촌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급수 공급하여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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