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재이용 기술동향 교류·국제공통표준 개발 모색

 

“한·중·일, 물 재이용 국제 협력 강화”

물 재이용 기술동향 교류·국제공통표준 개발 모색


3월 20일 KINTEX서 ‘2014 국제 물 재이용 워크숍’ 개최

 
물 재이용이 ‘제2의 물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미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물의 가치를 석유나 식량 자원처럼 중요하게 여기고 재이용을 위한 전략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한국·중국·일본 등 동북아시아 3개국은 2010년부터 동북아 표준협력포럼(NEASF)을 통해 하수처리수 재이용과 관련된 국제표준(ISO) 개발·제안 등의 국제 협력을 강화해오고 있다.

한국상하수도협회(회장 박원순)·(사)한국물환경학회(회장 장덕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우효섭)·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이병권)은 지난 3월 2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한국·중국·일본 3국의 물 재이용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국제 물 재이용 워크숍’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국제 워크숍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한 ‘2014 Water Korea’의 연계행사로서 동북아 3국의 정부, 학계,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국제 워크숍에서는 한·중·일의 물 재이용에 관한 주요 정책과 기술동향을 중심으로 한 주제발표 후 국제공통표준 개발을 위한 의견 개진의 장이 마련됐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환경공단 최익훈 하수도지원처장이 발표자로 나서 ‘한국의 물 재이용 현황 및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중국에서는 ‘톈진시의 하수처리수 재이용 현황’과 ‘재이용수의 생물안전성 평가 및 제어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또 일본에서는 ‘일본의 하수처리수 재이용 계획 및 주요사례’와 ‘ZLD기술을 이용한 산업용 하수처리수 재이용’에 대해 발표를 하는 등 한·중·일 3국에서의 물 재이용 관련 주요 정책과 현안사항 및 사례 등 물 재이용 기술을 중심으로 발표가 있었다. 이날 한국·중국·일본에서 발표한 내용 중 각 1편씩을 선정해 싣는다.  

 [정리 = 권신익 차장]

 

■ 글 싣는 순서 ■

Part 01. 한국의 물 재이용 현황 및 정책 방향 / 최익훈 한국환경공단 하수도지원처장
Part 02. 톈진시의 하수처리수 재이용 현황 / 홍잉 후(Hongying Hu) 칭화대학교 교수
Part 03. 일본의 하수처리수 재이용 계획 및 주요사례 / 김일호 KICT 수자원·환경연구본부 수석연구원
 

 

[『워터저널』 2014.4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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