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엔지니어링 컨설팅 업체들이 싱가포르의 오수의 지하터널화 공사 (Deep Tunnel Sewerage System, DTSS) 의 2차공사 추진에 대한 싱가포르 PUB당국의 입찰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우선 적격업체로 지명된 CH2M Hill, Arup, Black & Veatch/AECOM의 합작 법인사들은 이미 지난해 10월에 입찰관련서류를 제출했다. 원래 일정으로는 올해 1월에 착공이었으나 일정 연기로 다음달에 최종업체를 선정 발표 예정이다.

지난번 DTSS 프로젝트의 1차 건설은 총비용이 27억불로 아시아에서 가장 대규모의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였다. 섬의 북부와 동부에 걸쳐서 발생되는 오수배출을 깊은 지하에 터널구축으로 이송시키는 프로젝트로 50여개의 consultants/contractors 들이 참여, 또한 300여개사의 sub-contractors/suppliers 들이 참가하였으며 1997년 착공하여 2008년 완공되었다.

터널내의 파이프 관은 지하 50meter에 대구경의 관으로 48km 길이로 매설되었으며 설계 수명은 100년으로 관내에 부식방지용 라이닝 재질이 도포됐다. 1차 라이닝은 HDPE 재질이 사용되었으며 200mm 구경이상의 관에 대한 2차 라이닝은 강화콘크리트 재질을 사용하였다.

이번 2차 공사는 18km의 비교적 짧은 공사 구간으로 Tuas 지역 소재의 폐수재활용 플랜트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오수의 지하터널화 공사는 싱가포르 외에 UAE 아부다비, 카타르 도하 및 영국 런던의 Thames Tideway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다.


[출처 =  WWI / 2014년 4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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