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불황』

 

『기후불황』

- 오일쇼크보다 충격적이고 금융위기보다 파괴적인 새로운 불황의 시대 -김지석 지음/ 센추리원 발간/ 408쪽/ 값 16,800원

 
탄소 중심의 경제활동이 불러온 이상기후가 부메랑이 되어 전 세계 실물경제의 근간을 파괴하고 있는 오늘날.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재해의 피해가 급증하면서 세계는 서서히 기후불황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기후불황』은 날로 커지는 기후불황의 불편한 진실을 직시하고 지구온난화의 원인을 과학, 정치, 사회적인 맥락에서 분석한 책이다. 특히 기후불황의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바꾸고 있는 영국, 독일 등 선진국과 기업의 전략을 자세히 소개한다.

기후불황을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것이다. 하지만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대책이나 기술혁신이 없는 상태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면 당장 개인의 생활과 기업활동에 많은 불편과 희생이 필요하다. 이에 영국의 경우, 석탄화력발전 시설을 새로운 저탄소 시설로 대체하기 위해 25년 만에 전력산업 정책을 전면 개정했다. 석탄화력발전 시설의 신축 전면 금지를 비롯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발전시설에 탄소세 추가 부가, 전력가격 변동에 따른 투자자 손실 보장 등이 그것이다.
 

[『워터저널』 2014년 5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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